국힘 중진들 “비대위원장 4선 이상 원내 인사가 맡아야”

By stockmarket-kr.com 4월24,2024 #ai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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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리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ai주식/주식ai :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23일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과 관련해 적어도 4선 이상의 원내 인사를 추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당 지도부에 전했다. 이날 중진들은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수차례 권했지만, 윤 원내대표가 재차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중진 간담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윤 원내대표를 포함해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 정희용 수석대변인, 김상훈·박덕흠·권성동·이양수·조경태·김기현·조배숙·주호영·권영세·나경원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이 참석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최대한 빨리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동일하게 확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재옥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다양하게 찾아서 결정하는 것으로 이야기됐고 (중진들이) 다양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주셨다”고 말했다. 특히 정 수석대변인은 비대위원장과 관련한 질문에 “5선 이상에서 하는 게 좋다고 한 분도, 4선에서 하는 게 좋다고 한 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비대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윤재옥 원내대표께서 마무리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을 드렸으나 윤 원내대표께선 워낙 고사하고 계시기 때문에 5선 이상 중진급들 중에서 누가 하시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5선 이상 당선인은 총 8명이다. 6선은 조경태·주호영 의원, 5선은 권성동·권영세·김기현·윤상현 의원과 나경원·조배숙 전 의원이다. 4선까지 포함하면 중진 당선인은 19명으로 늘어난다.

윤 원내대표는 차기 비대위원장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개인적인 이름이 거론된 건 없다”고 밝혔다. 5선 이상 기준이 적용될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기준은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원외 인사를 고려하는지, 본인이 비대위원장으로 갈 가능성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윤 원내대표는 당헌당규상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해 전국위원회 개최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이른 시일 안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날 당선자 총회에서도 윤 원내대표는 이른 시일 내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서정혁기자 [email protected]

서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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