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예능기대주 야동 광희의 역습

By casinoonline-br.com 4월16,2024 #Futebol

새로 시작한 무릎팍도사는 첫 등장부터 달랐습니다. 무릎팍도사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강호동과 유세윤의 콩트연기는 오랜만에 무릎팍도사를 시청하기 위해 TV앞에 앉은 시청자를 한껏 기대하게 만들었고, 큰 웃음을 자아내며 성공적인 방송의 시작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유세윤은 조금은 낯설어 하는 강호동을 리드하며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였고, 이런 유세윤의 배려에 강호동은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녹화에 임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정우성보다 빛난 광희의 역습

한편 이번 주 무릎팍도사를 통해 처음 강라인에 합류한 광희 역시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였습니다. 광희의 첫 등장이 어색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유승민의 존재감이 남아있어서인지 광희가 호피무늬의 옷을 입고 등장했을 때는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광희는 특유의 하이톤으로 인사를 하며 스스로 자기 자리를 찾아 갔고, 그만의 솔직한 모습으로 뚜렷한 자기 존재감을 심어주었습니다.

광희가 돋보였던 부분은 무식할 만큼의 자신감이었습니다. 연예인의 연예인이라고 불릴 만큼 정우성의 존재감은 대단한 것이고, 강호동과 유세윤도 정우성의 등장에 어쩔 줄을 몰라 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우성의 전성기를 경험하지 못한 1인 광희만이 정우성의 등장에 기가 죽지 않았습니다. 광희는, 정우성에 비하면 신인이라 할 수 있는 연예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행동과 발언을 하며 정우성의 혼을 쏙 빼놓았습니다. 3초 윤종신이라며 정우성을 놀리는 등 이런 광희의 발언에 강호동과 정우성 모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광희는 주저할 게 없습니다. 오히려 "요즘은 치고 또 치는 게 대세입니다"라며 당당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고, 이런 광희의 당돌함에 정우성은 "제자리에만 갖다 놓아주세요"라며 광희의 예능감을 인정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광희의 돌발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정우성은 고민이 웃기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강호동과 한창 이야기를 나누더니 유머감각테스트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때 광희가 요즘 세대의 유머를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치며 앞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상상도 못할 유머를 선보이고 말았습니다.

광희는 "저희는 말로 안 해요"라며, "향수 냄새 어때요?"라고 유세윤에게 물은 뒤 정우성에게도 물어보았고 이때 정말로 무슨 향수인지 맞추려고 했던 정우성의 이마를 광희가 때린 것입니다. 이런 모습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처음 무릎팍도사에 모습을 보인 광희가 정우성의 이마에 꿀밤을 날리는 모습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무척이나 충격적이었고, 이 한 장면만으로도 왜 그토록 많은 PD들이 광희를 게스트로 혹은 고정MC로 출연시키려고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예능기대주 야동 광희

그리고 오랜만에 컴백하는 강호동이 광희의 이런 돌발적인 모습을 원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희는 다른 사람의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이 밉지 않은 몇 안 되는 예능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유명인이 나오는 무릎팍도사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 강호동이 광희를 무릎팍도사에 부른 게 아닐까 싶습니다.

천하의 정우성에게 꿀밤을 먹일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정우성의 솔직한 모습 또 오랜만에 보는 강호동의 모습 등 기억에 남는 여러 장면이 있었지만, 이번 첫 방송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광희가 정우성에게 꿀밤을 먹이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앞으로 5년 안에 광희가 예능계에서 정말로 큰 스타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말뿐인 야망동자가 아니라 진짜로 큰 야망을 이룰 ‘야동’ 광희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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